MSCI, 암호화폐 비중 높은 기업 지수 제외 검토
MSCI는 총자산 대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MSCI 지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더블록이 전했다. 해당 정책이 적용될 경우 비트코인을 65만 BTC 이상 보유한 스트래티지(MSTR) 등 다수 기업이 편출될 위험이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BTC를 비축 중인 나스닥 상장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는 최근 헨리 페르난데즈 MSCI CEO에게 서한을 보내 “디지털자산 비중이 일정 기준을 넘는 기업을 MSCI 지수에서 배제하는 것은 시장 중립성을 해친다. 기업의 재무 전략에 대한 평가는 시장 메커니즘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