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BTC 전날 약세, 전형적 '가짜 하락'...내년 1월 본격 반등 전망"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회복한 뒤 순간적으로 2.6% 이상 하락한 것은 전형적인 '베어트랩'(가짜 하락)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약 17.3만 명의 X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투자자 제임스 불은 "전날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크리스마스 베어트랩'일 수 있다. 지난 4년에 그랬던 것처럼 2026년 1월 본격 반등이 연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를 보더라도 12월 26일에서 12월 31일 사이 BTC는 8.5% 급락했지만, 2025년 1월 1일에서 1월 6일 사이에서 12.5% 반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테라피스트'는 "반감기 2년 사이클 패턴이 깨지면서 비트코인은 2026년 1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 이 경우 역사상 가장 큰 베어트랩이 완성되는 셈"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봉 차트 기준 BTC는 대칭 삼각 수렴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삼각 수렴의 상단 추세선 위에서 일봉을 마감하고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10만 7,400 달러선이 목표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