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BTC 옵션 시장, 약세 심리 확산...풋 베팅 웃돈 거래"
BTC 옵션 내재변동성(IV)가 지난 10월 10일 대규모 청산 사태 수준에 가까워지며, 시장에 약세 심리가 확산, 단기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잠시 하회한 뒤 옵션 시장의 내재변동성이 급등했으며, 특히 단기물에서 반응이 가장 크게 반응했다. 하락 리스크에 대한 헷지 수요 증가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손해가 커지는 숏 감마 포지션 정리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옵션 시장은 현재 약세 심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일주일 만기 풋옵션(하방베팅)이 약 14%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며,트레이더들이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