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제2의 스트림파이낸스 사태 막으려면 리스크 관리 필수"
아시아 웹3 리서치·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무너진 DeFi 젠가, 스트림 파이낸스 사태 완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스트림 파이낸스의 xUSD 붕괴가 디파이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짚어봤다. 보고서는 "과거 스트림파이낸스는 시장 등락과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마켓 뉴트럴 방식을 사용한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준비금 증명이 없어 운용 방식이 불투명했고 보험 기금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CBB가 ‘xUSD는 온체인 담보 자산이 1억 7천만 달러에 불과한데, 4.1배에 달하는 5억 3천만 달러를 차입했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같은 시기 밸런서 해킹이 일어나며 투자자들이 스트림에서 돈을 인출하기 시작했다. 패닉은 디파이 시장 전체로 번졌고, 메브 캐피털(MEV Capital)과 엘릭서의 deUSD, 컴파운드, 예이 파이낸스(Yei Finance) 등이 타격을 입었다. 제2의 xUSD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평가 기관을 통한 객관적 리스크 측정과 운영 주체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부과하는 구조적 장치 등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