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이평선 '데드크로스' 발생...다수 분석가들 "약세장 진입"
비트코인의 일봉 기준 200일 이동평균선(MA)이 50일 MA 아래로 떨어지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약세장 진입을 선언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X 구독자 70만명을 보유한 애널리스트 크립토버브(Crypto₿irb)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강세장은 끝났다. BTC 200일 MA는 추세 전환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하락 시의 거래량 급증과 평균 이상의 변동성 등을 미뤄보면 2026년은 하락세가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0x리서치 애널리스트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도 "BTC는 약세장에 있으며, 현재는 반전 랠리가 벌어지고 있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아폴로 캐피털(Apollo Capital)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son)은 "암호화폐 매집 기업(DAT)들의 매수 압력이 사라진 것은 맞지만, 아직은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스큐(Skew)는 "현재 구간에서 가격이 더 올라가는 경우 상승 모멘텀이 있겠지만, BTC가 8만8000 달러를 다시 이탈하는 경우 반등 실패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