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클릭으로 쉬운 가상자산 거래 가능
웹 3.0, 디파이, NFT 시장 거래 기능 탑재
16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사용시 로그인을 반복해야 하는 코인베이스 월렛의 기능을 보다 쉽게 개선한 코인베이스 페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페이는 코인베이스 월렛의 확장 버전으로 크롬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코인베이스 월렛은 사용할 때마다 로그인을 해야 했다. 또 수동으로 거래 월렛 주소와 자금을 입력하는 방식이었다.
확장 버전으로 출시된 코인베이스 페이는 이 단계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사용자가 클릭 몇 번으로 송금, 결제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로그인된 코인베이스 페이 계정에 '가상자산 추가(Add Crypto with Coinbase Pay)' 버튼을 누른 후 원하는 가상자산을 선택, 거래되는 자금의 단위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를 홍보하듯 코인베이스는 자사의 블로그에 'Cash. Click. Crypto'라는 슬로건을 소개했다.
단순 월렛 기능 확장 뿐만 아니라 코인베이스 페이는 웹 3.0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디파이 및 NFT 구매도 가능하다.
코인베이스 페이는 1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가 출시를 예고한 코인베이스의 NFT 마켓과 연결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 측은 "코인베이스 월렛을 '세계에서 가장 사용이 편한' 월렛으로 디자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웹 3.0 기능을 통해 빠른 속도와 편한 접근성을 자랑한다"라고 말하며 "법정화폐와 가상자산의 생태계를 더욱 원활하게 연결지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