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가 주춤합니다. 2021년 11월 중반부터 이어진 대폭락은 멈춰선 듯 하나 상승추세가 좀처럼 회복 되진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 업비트에서 독보적으로 폭등한 암호화폐가 있어 어떤 호재로 상승했는지, 향후전망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호화폐 명
카바(KAVA)
카바는 코스모스(COSMOS)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입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을 구축한 프로젝트입니다. 카바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도록 구축한 코스모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체인을 담보화 할 수 있으며 거래속도가 빠릅니다.
차트 분석
카바코인은 업비트 기준 20년 7월에 상장했습니다. 상장 당시 시가는 2980원이였습니다. 그 후 6000원대까지 상승했지만, 12월에는 13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2021년 암호화폐 대폭등시기인 4월과 폭락시기인 6월, 약 1만1000원에서 약 3000원으로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8월에 다시 1만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카바토큰 거래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바이낸스와 업비트 간 30%정도 시세차이가 났는데, 소위 말하는 '김치프리미엄'이 엄청난 상황이었습니다.
카바토큰의 급등사례를 보면 입출금 중단 작업 발생시 소위 말하는 가두리펌핑이 잦은 암호화폐인데, 이런 사례들로 인해 한국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이미지를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다시 1만원 고점을 찍은뒤 하락세로 전환돼 12월 중순 3000원대로 다시 원복했습니다.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며 12월 현재 저점대비 약 70% 급등한 6000원 후반대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급등원인은?
테스트넷 성공 후 메인넷 론칭 공지
2021년 12월 16일 런칭한 카바9 테스트넷이 2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카바측은 메인넷이 2022년 1월 20일 오전 1시 론칭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카바9 메인넷 업그레이드 사항은 IBC 통합, 코스모스(ATOM) 홀더를 위한 CDPs+렌딩, UST+테라(LUNA) 대출 및 유동성 등인데 메인넷 일정이 불과 4일 뒤로 다가오면서 기대감에 의해 상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전망
"넘쳐나는 디파이 토큰 중 무서운 상승률"
2021년 초 블록체인 트렌드는 디파이였습니다. 엄청난 상승률을 기록했던 암호화폐의 많은 부분이 바로 디파이였죠. 대표적인 디파이토큰으로 유니스왑, 체인링크, 루나등이 있는데 코인마켓캡 등록 디파이토큰만 100여 개가 넘습니다. 제가 2021년 6월에 카바토큰 시세 순위를 캡쳐해 놓은 자료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36위에 랭크돼 있었습니다. 100여 개가 넘는 디파이 암호호폐 중에 이정도면 양호한 수준으로 봐야죠. 그로부터 약 6개월이 지난시점 카바토큰은 무려 12계단 상승한 24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6월 당시 35위였던 Reef는 49위로, 37위였던 Injective Protocol은 44위로 하락한것에 대비해 엄청난 결과라고 판단됩니다. 2021년 말 부터 이어진 현물시장 하락세에도 지속적으로 상승을 유지한 카바토큰은 22년에도 기대를 해볼만한 암호화폐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현재 카바9 메인넷 런칭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메인넷 전후로 시세차트를 꼭 확인하시고 투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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