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킬러 진영 주도…공인 투자자에 제공
에이다·솔라나·아발란체·폴카닷·폴리곤 등 구성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스마트 컨트랙트 펀드를 출시했다.
22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자체 메인넷을 보유해 스마트 컨트랙트 구동이 가능한 7가지의 코인에 대한 펀드를 출시했다. 'GSCPxE'로 이름 붙여진 해당 펀드는 그레이스케일의 18번째 투자 상품이다.
눈에 띄는 점은 스마트 컨트랙트의 대장주인 '이더리움(ETH)'을 제외시켰다는 사실이다. 사실상 '이더리움 킬러 진영'으로 불리는 코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펀드의 코인 투자 비율은 다음과 같다.
▲에이다(ADA) 24.63% ▲솔라나(SOL) 24.27% ▲아발란체(AVAX) 16.96% ▲폴카닷(DOT) 16.16% ▲폴리곤(MATIC) 9.65% ▲알고랜드(ALGO) 4.27% ▲스텔라(XLM) 4.06%.
현재 해당 펀드는 공인 투자자들에게 투자상품으로 제공되고 있다.
현재 스마트 컨트랙트의 선두주자인 이더리움은 높은 시장 선점력을 바탕으로 부동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진화하는 트렌드와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이라는 특징에 따라 많은 도전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의 디파이 시장 점유율은 2021년 1월 96%였지만 1년이 지난 현재 55.4%로 낮아진 상태이다. '디파이'와 '메타버스'가 주요 이슈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이들 간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