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새 이름 '메타', 메타버스 시장 잡을 수 있을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3-25 15:16 수정 2022-04-06 10:19

페이스북의 새 이름 '메타', 메타버스 시장 잡을 수 있을까?
2021년 최고의 단어는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NFT)이다. 2022년 최고의 단어는 '메타버스(metaverse)'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21년 말,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FACEBOOK)은 메타(META)라는 자체 메타버스를 개발해 시장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메타버스 사업이 메타에 얼마나 수익을 가져올지 예측 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 등 수많은 메타버스 프로젝트들이 2021년 사상 최고치의 주가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는 2022년 비암호화 기업과 경쟁이 심화되더라도 건실하게 성장할 것이다.

게임산업은 2022년에 가장 큰 메타버스 트렌드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총액 기준 상위 3개의 메타버스 토큰을 보면 모두 게임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 샌드박스(Sandbox),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등 암호화 산업·메타버스 부문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게임산업은 계속해서 지배적인 모습을 비출 것이다. 현재까지는 게임에 의한 메타버스의 예 정도만 보여지지만 블록체인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NFT의 성장으로 메타버스는 음원·부동산·중고차 등 모든 산업 분야를 바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가치의 생성, 소유를 향한 추세는 계속 진화할 것이다. 주목할만한 것은 가상 현실을 통한 비디오, 음원 스트리밍 경험일 수 있다. 스트리밍 산업은 메타버스 게임과 마찬가지로 가장 적용이 빠르게 될 것이다. 해당 산업은 NFT를 기반으로 하는 SNS를 불러올 수 있다. 비디오를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에서 영화 시사회 참석, 콘서트/페스티벌 관람, 메타버스에서 재현할 수 있는 기타 사회적 경험을 공유하며 사용 사례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에 뛰어드는 기업의 최종 목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라 생각한다. 사용자들의 경험이 향상되며 인간의 욕구도 그 이상의 가치를 원하기 때문에 기술 발전을 위해 수많은 자본이 메타버스 시장에 들어오게 된다. 개개인이 직접 아이템들을 만들고 NFTFH 소유할 수 있는 가상현실, 메타버스는 사람들의 꿈을 완전히 실현시킬 것으로 보인다.

메타가 메타버스 영역에 진입한 것을 감안할 때 2022년에는 메타버스에 뛰어들려는 주류 기업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이 블록체인·암호화폐를 어떤 형태로든 사용하지 않는다면 시장 선점의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메타버스는 서로 공생해야 한다. 이 중 하나라도 일을 주저하거나 망설인다면 결국 흐지부지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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