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SEC, 4월부터 가상자산 결제 금지 발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3-24 10:08 수정 2022-03-24 10:08

4월부터 가상자산 결제 금지
가상자산 투자와 거래에는 무관
가상자산 서비스 상세 정보 공개 의무

태국 SEC, 4월부터 가상자산 결제 금지 발표
태국이 가상자산 결제를 금지한다.

23일(현지시간)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에 대한 새로운 개정안을 통해 4월 1일부로 가상자산을 통한 상품 및 서비스 결제를 불법으로 취급한다는 뜻을 밝혔다.

금지 조치 이유로 금융, 경제적 위험성을 꼽았다. 블록체인을 통해 발행되고 구동되는 가상자산이 국가 표준 결제 시스템을 충분히 준수하지 못한다는 이유다.

SEC 측은 이번 개정안 작성이 태국 중앙은행과의 충분한 협력 조사를 통해 이뤄졌음을 밝혔다. 4월부터 SEC는 태국 내 가상자산 서비스 사업자들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 및 감독한다.

SEC는 성명서를 통해 "가상자산을 통한 결제는 가격 변동성, 개인정보 유출 및 자금 세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위험성을 갖고 있다"라고 말하며 "개정안이 시행된 후 태국 기업들은 가상자산을 통한 결제를 수락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조치를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금지 조치는 결제에만 해당하며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및 거래에는 무관하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가상자산 사업자'의 범위를 브로커, 거래소 및 딜러로 규정했으며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제공 서비스에 대한 상세 정보와 IT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규정을 포함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