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SNS 출시 관련 투표 진행
오픈 소스 알고리즘 적용 가능성↑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SNS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위터가 언론의 자유 원칙을 준수하고 있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약 200만명의 팔로워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70%가 '트위터가 언론의 자유 원칙을 준수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해당 결과에 머스크는 "트위터가 마을 광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시, 언론의 자유 원칙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본질적으로 민주주의를 악화시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에 그의 팔로워 중 한명은 "도지코인 매니아(머스크)는 오픈소스 알고리즘을 탑재한 새로운 SNS를 만들어 자유가 최우선이 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머스크는 "진지하게 이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하며 관심을 끌었다.
머스크는 2020년 부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과 도지코인을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떠들석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회사인 테슬라와 스페이스 X와 도지코인을 지속적으로 연관시키는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
'밈(Meme)'코인인 도지코인의 특성을 생각할 때 이는 '기행'에 가깝다. 그의 언행 하나하나에 암호화폐 시장은 크게 요동치고 그가 지속적으로 기행을 이어온 점을 생각할 때 그의 SNS 출시 발언은 가볍게 넘길 수 만은 없다.
7900만 팔로워와 더불어 머스크의 영향력을 생각할 때, 그가 SNS를 만든다면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측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