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을 잇는 밈코인 시바이누(SHIB)가 멀티체인 아키텍처 네트워크 코모도(KMD)와 개인 간 금융거래(P2P)가 가능한 거래소인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출시했다. 시바이누 개발팀은 지난달 초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30일(현지시간) 지크립토(zycrypto)에 따르면 멀티체인 아키텍처 네트워크 코모도(KMD)는 시바이누와 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간 스왑을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소 '시바덱스(ShibaDEX)'를 론칭했다. 시바덱스는 시바스왑(ShibaSwap) 이후 두 번째 시바이누 생태계의 탈중앙화 거래소다.
코도모 개발팀은 트위터를 통해 "시바덱스가 암호화폐 산업의 다른 덱스, 크로스체인 브릿지와 차별화된다며 사바덱스는 아토믹덱스의 API를 활용해 블록체인에 구애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즉, 프로토콜이 특정 블록체인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바덱스는 코모도 자체 덱스인 아토믹덱스에서 실행된다. '아토믹덱스(AtomicDEX)'는 코도모가 운영하는 덱스 플랫폼으로, 13개 토큰 스왑을 지원하는 디파이 엔진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다.
아토믹덱스 사용자는 SHIB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폴리곤(MATIC) 등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비수탁형 시바덱스 월렛을 통해 SHIB(ERC-20/BEP-20 버전), 도지킬러(LEASH), 본(BONE) 등을 거래할 수 있다.
카단 스타델만(Kadan Stadelmann) 코도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시바덱스는 시바이누를 이외의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더 넓은 암호화 메타버스로 연결하는 다리"라고 전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