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대 거래소,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출범한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4-15 09:27 수정 2022-04-15 09:27

2TM그룹, 퀀트 트레이닝 기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출범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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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매체 인포머니(InfoMoney)에 따르면 투티엠(2TM)그룹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TM은 브라질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의 모회사다.

2TM은 퀀트 트레이딩(Quantitative trading)에 중점을 둔 암호화폐 자산운용사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퀀트 트레이딩'이란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종의 '자동화 계량 투자'인 셈이다.

이들은 브라질 자산운용사 자이언트 스텝스(Giant Steps)와 협력해 해당 서비스를 출시를 논의중이라 밝혔다. 퀀트 펀드를 전문으로 하는 자이언트 스텝스는 70억 헤알(약 1조 8300억 원)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다. 이들은 2TM 지분을 일부 보유하게 된다.

한편,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이 2TM 인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