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애널의 시각]Digital Currency Watch | BAYC 의 계속되는 인기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5-02 14:22 수정 2022-05-02 14:22
BAYC 누적 거래금액 2조↑…입증된 NFT, 인기 지속돼
이더리움 블록체인, 비싸지만 견고…관심사는 '가스비'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The Bored Ape Yacht Club, BAYC)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BAYC 라는 대체불가토큰(NFT)를 제작한 유가랩스(Yuga Labs)는 메타버스 게임에 조성할 가상토지를 2.85 억달러(약 3609억 원)에 사전 분양하는데 성공했다.
BAYC 는 NFT 거래 시장에서 최고 인기 수집품이자 투자 대상으로 떠오른 가상자산으로, 이 아이템의 가격은 수십만 달러에 달한다. 약 1 년전 0.08ETH 에 출시됐었는데, 현재 BAYC NFT 의 가격은 대부분 수백 ETF 를 넘어섰다.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BAYC의 누적 거래대금액은 19 억 달러(약 2조 4062억 원)를 넘어섰다. 마돈나, 저스틴 비버, 패리스 힐턴 등 유명 인플루얶서들이 잆따라 이 NFT 를 구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BAYC NFT 가 인기를 끌자 제작사인 유가랩스는 '에이프코인'이라는 가상자산을 발행했고 BAYC 를 테마로 하는 메타버스 게임 아더사이드(Otherside)를 출시했고, 게임 내 가상토지 소유권을 표시하는 '아더디드(Otherdeed)'라는 NFT 를 에이프코인을 받고 사전분양했고 전량 판매에 성공했다.
이번 가상토지 분양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더리움 기반의 NFT 인 아더디드와 에이프코인 구매 수요가 급증하자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거래 수수료가 급등했다. 아더디드의 이더리움 소각도 급증했다.
시사점은 크게 두가지다. ①NFT 시장의 인기가 시들었다고 하지만, 인기있고, 커뮤니티 파워가 입증된 NFT 의 인기는 계속되고 잇다. ②그리고 이런 막대한 거래를 기록했을 때 다른 블록체인과 달리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견고했다. 급등한 가스비가 부담이지만, 이더리움의 힘을 재확인했고, 이제 비싼 가스비를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