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 'e나이라'로 전기·TV 요금 결제 허용 예정
"e나이라, 은행 거래 효율성·신뢰성·안전성 제고"
9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현지 매체 뱅가드(vanguard)에 따르면 바리볼로카 코요르(Bariboloka Koyor) CBN 라고스 지사 관리자는 카이로 시장에서 열린 e나이라 대중화 캠페인에서 이를 공개했다.
코요르는 "다음 주부터 'e나이라 스피드 월렛 앱'으로 DSTV(아프리카 디지털 위성 TV 서비스)나 전기 요금, 항공권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정한 명령을 전송하는 'USSD 코드 *997#'을 도입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e나이라 스피드 월렛은 기존 인터넷뱅킹에 비해 빠르고 편리하며 수수료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는 "사업자와 시장 관계자들이 e나이라 코드 '*997#'을 사용하는 USSD가 출시돼 많은 나이지리아인의 적용이 쉬워졌다"라며 "정부는 빈곤 완화를 위해 e나이라를 적용하며, 은행 거래의 효율성, 신뢰성, 안전성 측면에서 나이지리아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공지했다.
캠페인을 공동 주최한 오비나 오메(Obinna Omeh) 요쇼디 마켓 상인협회(Oshodi Market Traders Association) 사무총장은 "e나이라는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사기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거래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