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 리서치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18개월 동안 가장 실적이 좋은 암호화 프로젝트 중 하나다. 디파이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2022년 첫날부터 TVL의 60%를 잃었다.
지난 1월 1일 솔라나의 TVL은 약 112억 2000만 달러(약 14조 5000억 원)였으며 5월 15일에는 약 43억 8000만 달러(약 6조 원)로 60억 달러(약 8조 원) 이상 하락했다.
솔라나는 확장성이 뛰어난 사용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탈중앙화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 금융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솔라나 생태계는 웹3(Web3), 대체불가토큰(NFT), 디파이에서 수천 개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라나의 TVL은 생태계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이 새로운 저점으로 급락하면서다. 예를 들어 탈중앙화 대출 및 차용 플랫폼 솔렌드(Solend)는 지난 달에 8% 이상 하락한 반면, 수익 집계 플랫폼 튤립(Tulip)도 동기간 TVL의 11% 이상 하락했다.
스테이킹 플랫폼 '마리네이드 파이낸스(Marinade Finance)'와 탈중앙화 거래소(DEX) 프로토콜 '세럼(Serum)'은 각각 48%, 42% 이상의 TVL을 잃었다. TVL 감소에 기여한 기타 디앱은 레이디움(Raydium), 아트릭스(Atrix), 오르카(Orca), 쿼리(Quarry), 프란시움(Francium), 세이버(Saber), 망고마켓(Mango Markets) 등이 포함됐다.
다만 60억 달러 이상 급락했음에도 솔라나는 디파이라마 기준 상위 4번째 블록체인을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는 여전히 트론(TRON), 포리곤(Polygon), 팬텀(Fantom), 크로노스(Cronos), 웨이브(Waves), 니어(Near), 디파이체인(DefiChain), 오스모시스(Osmosis), 하모니(Harmony), 카르다노(Cardano)에 고정된 가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솔라나는 NFT사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메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과 통합될 블록체인 중 하나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독일 통계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의 통계 기준 글로벌 점유율 5위(12억 2100만 명)를 차지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