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에너지 사용량 지적
국제통화기금(IMF)이 각 국가들의 중앙은행에게 친환경 CBDC 개발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IMF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와 에너지 소비에 대한 연구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결제 시스템으로 CBDC가 친환경성을 갖춰야 한다는 내용의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IMF의 보고서는 대표적인 작업증명(PoW) 기반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의 에너지 소모량이 연간 144 테라와트시(TWh)에 달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작업증명 방식을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각 국가 정책 입안자들에 의해 결제 시스템 매커니즘이 친환경적으로 작동될 수 있다"면서 "중앙은행들이 발행하는 CBDC는 보다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IMF는 CBDC에 ▲회복 탄성력(가격 안정성) ▲높은 오프라인 용량 ▲철저한 규정 준수를 동반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