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규제 시스템 만들 수 있어"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ADA) 창시자가 "암호화폐 규제 준수는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하원 농업위원회 디지털자산 규제 관련 청문회에서 호스킨슨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는 명확하게 마련돼야 하지만, 규제를 준수하고 관리하는 것은 업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확인절차-자금세탁방지(KYC-AML)를 확인하는 것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나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가 아니라 은행"이라며 은행 자율규제가 작동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규제를 준수할 수 있게 해야 한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 규제를 위해 이를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암호화폐도 민간 은행 업계과 마찬가지로 자율규제기관(SRO)을 만들어 규제 준수를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청문회 참석한 숀 패트릭 말로니(sean patrick maloney) 연방 하원의원은 "CFTC가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및 집행기관 역할을 하기에는 권한이 제한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스틴 스콧(Austin Scott) 공화당 하원의원은 "SEC나 CFTC 모두 시장에 나와 있는 수천 개의 암호화폐를 감독할 인력이 없다"라며 "모든 통화를 규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호스킨슨은 "암호화폐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은 규제 작업의 대부분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업계에서 이상이 발견될 때까지 규정 준수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자체 인증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오에이치케이(IOHK)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23일 공개한 의회 답변을 통해 "새로운 규칙을 개발하기 위해 연방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싶다"라며 "미국에서 나오는 규정 및 법률 준수가 블록체인 산업을 위한 지침이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