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결함으로 미뤄진 카르다노(Cardano, ADA) 테스트넷 바질(Vasil) 업그레이드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바질 하드포크가 끝나면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속도와 확장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카르다노 블록체인 개발사 아이오에이치케이(IOHK)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카르다노 테스트넷의 변경 사항이 7월 3일부터 적용되며 메인넷은 4주 후 바질 하드포크를 거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테스트넷 블록의 75% 이상이 새로 배포된 바질 노드에 의해 생성됐기 때문에 안전한 업그레이드를 하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바질 하드포크가 카르다노 테스트넷에 구현되면 스테이킹 풀 운영자(SPO), 개발자, 거래소는 카르다노 메인넷이 하드포크되기 전 약 4주간 테스트를 하게 된다.
IOHK는 "바질 하드포크는 역대 카르다노 업그레이드 중 가장 규모가 큰 업그레이드"라며 스크립트 성능과 비용을 대폭 절감해 효율성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르다노 하드포크 '바질' 명칭은 카르다노 커뮤니티의 오랜 회원이자 카르다노 대사인 '바질 스토야노프 다보프(Vasil Stoyanov Dabov)'의 이름을 인용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