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용량 따라 세율 차등 적용
카자흐스탄이 암호화폐 채굴에 차별화된 세율을 부과한다.
13일 크립토슬레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im-jomareuteu-tokayepeu)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최근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에너지 소비량에 따라 더 높은 세율을 부과할 수 있는 개정안에 서명했다.
세율은 최저 금액으로 킬로와트시(kWh)당 1텡게(약2.74원)에서 시작하며 특정 과세 기간에는 채굴업에 소비되는 전력량에 따라 인상된다.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채굴업체도 마찬가지로 세법의 적용을 받는다.
2022년 1월 기준 카자흐스탄은 중국(21.22%)과 미국(37.84%)에 이어 전 세계 해시레이트의 13.22%를 차지했다. 추가적인 세금과 부담으로 카자흐스탄의 해시레이트비율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