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Currency Watch]
디즈니는 디즈니 엑셀러레이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성장을 돕는 사업개발을 하고 있다. AR, AI, NFT 등을 활용한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블록체인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폴리곤이 선정됐다.
앞서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NFT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며 NFT를 선보이기 위해 사용되는 블록체인은 이더리움과 폴리곤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대형 커뮤니티 레딧(Reddit)도 폴리곤을 통해 NFT 아바타 출시 계획을 밝히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폴리곤을 NFT에 채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폴리곤은 왜 기업들의 선택을 받고 있을까? 보안성과 확장성 때문이다. 폴리곤은 느린 속도 등 이더리움의 한계점을 개선하고, 확장성과 보안성을 높이고자 구축된 플랫폼이다. 이더리움과 연동된 별도의 사이드 체인을 구축해 거래를 처리하며 최종 결과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기록해 확장성과 보안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보안이 중요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어야하는데 폴리곤은 매력적인 대안인 것이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폴리곤은 지난 2월, 유튜브에서 7년 동안 게임 사업 부문 총괄을 담당한 라이언 와이어트(Ryan Wyatt)를 폴리곤 스튜디오의 CEO로 영입했다.
즉, 폴리곤 반등의 시사점은 기업들의 NFT를 비롯한 시장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보안성과 확장성, 그리고 다양한 사업영역으로의 확대가능한 플랫폼들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이더리움에 폴리곤의 행보는 주목할만하고, 후발주자들의 벤치마킹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