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차 비트코인 분석·전망① | 주·월봉 차트

안녕하세요 헤이비트 강은혁 RA입니다.
2주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괜찮은 시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리포트에서 '역사상 저점, 바닥이 근처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저 따라 하는 투자가 아닌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혹시나 반대인 경우도 생각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데이터를 하나씩 보면서 나만의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동평균선(MA)]
이전 텔레그램을 통한 followup에서 주봉의 단기 이동평균선(5~10MA) 위에 안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언급하였습니다. 주봉이기 때문에 안착을 완료하였다 할 수 없지만 이번 주 봉의 시작이 단기 이동평균선 위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힘이 유지될 수 있다면 다시금 200MA를 탈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200MA를 탈환한다면 시장은 긍정적인 변화의 시발점으로 인식하여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으며 이를 즉각적인 전고점을 위한 상승으로 인지하지는 않더라도 이전 하락의 매물대 부근까지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20MA와 120MA를 주목해야 합니다. 20MA와 120MA의 데드크로스가 진행되었고 분명 안 좋은 시그널로 인지하겠지만 사실상 두 이평선이 역전되거나 근접했을 경우에는 로컬바텀인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승을 위한 과제는 ▲200MA 이상을 회복할 것 ▲단기 이동평균선을 다시 장기 이동평균선 위로 가져올것 두 가지가 남아 있으며 200MA를 돌파하는 모습이 가장 직관적으로 시장의 매수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즉,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는 최소 200MA 이상을 돌파하며 지지 받는 모습을 확인해야 합니다.

[매물대]
현재 비트코인은 가격은 2017년 말 이전 상승장의 고점, 2020년 2번째 상승파동의 시작점으로 상승반전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추후 매크로 이슈로 인하여 하락을 하게 된다면 다음 강력한 매물대는 1만2000달러부근입니다. 사이에 빈 공간이 많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상대강도지수(RSI)]
상대강도지수는 2013년 이후로 최저치를 갱신하고 반등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도 가장 강력한 매도압력을 받고 있으며 주봉상 RSI 30이하(과매도)일 경우 로컬바텀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이번 하락의 경우 거시경제의 압박이 강했고 이전 과매도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하이킨아시]
하이킨아시 차트의 경우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양운전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하락추세를 유지해오다 매도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시그널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양봉마감은 아니지만 전환이 진행된다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볼 수 있으며 양운이 진행된 이후 다시 음운이 진행되더라도 현재의 음운구간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전환을 위한 시그널로 해석 가능하니 지속적인 팔로우업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경우에도 추세의 전환 시 양운으로 전환되고 음운으로 전환(조정)이 진행되었으며 이때 항상 이전 음운을 이탈하지 않았습니다. 이탈하게 된다면 추가적인 낙폭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동평균선]
50MA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 하락에서 50MA는 정말 중요한 지지구간이었으며 2020년 코로나 하락의 경우에는 패닉에 대한 반발로 즉각적으로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는 지속적인 매크로 공포로 이탈을 하였지만 월봉 마감을 50MA 이상에서 할 수 있다면 가장 중요한 지지라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50MA 이상의 마감을 실패하거나 재이탈할 경우에는 역시나 강력한 지지구간은 1만2000~1만1000달러 수준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매물대, 상대강도지수]
주봉과 비슷합니다. 2018년 이후로 처음 RSI 중립(50pt) 이하로 내려온 상태이며 이는 그만큼 시장이 매도와 공포를 느끼고 있다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월봉 상이라 이럴 뿐 사실상 과매도 상태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