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플랫폼 '어센트릭' 도입
라이언 와이어트(Ryan Wyatt) 폴리곤(MATIC) 스튜디오 최고경영자(CEO)는 29일 트위터를 통해 "메르세데스 벤츠가 폴리곤 네트워크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 그룹 동남아시아 허브(Daimler South East Asia)가 기업 사용자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공유 네트워크인 '어센트릭(Acentrik)'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어센트릭은 데이터를 보호하고 잠재력을 끌어올리며 기업간 거래(B2B) 환경에서 토큰 기반 수익화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탈중앙화 환경에서 데이터를 구매·판매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인 폴리곤이 트랜잭션 실행을 돕는다"고 전했다.
데이터는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교환되며, 원본 데이터는 탈중앙화 분산형 클라우드 시스템(IPFS)이나 AWS S3 등 스토리지에 저장될 방침이다.
한편, 폴리곤은 공식 블로그에 "폴리곤 네트워크 상에서 실행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수가 지난 1월 약 7000개에서 4월 1만9000개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