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의 악몽과 같은 암호화폐 규제 시작 가능성

28일 새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상승 기류에 있다. 비트코인이 과연 인플레이션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의구심과 호기심이 시장 가격을 반영하는듯 하다. 그러나 미 증권 거래 위원회(SEC)는 그들이 갖고 있는 권력을 또다시 다른 잣대로 시장을 억누르려는듯 하다.

◇SEC 내부자 거래 혐의로 코인베이스 전 관계자 체포 및 9개 암호화폐 증권으로 분류
지난 22일 데미안 윌리엄스(Damian Williams) 뉴욕 남부 지구 연방검사는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된 최초의 내부자 거래 사례"라고 말했다. SEC는 당시 "전 코인베이스 제품 매니저와 그의 형제, 그의 친구를 내부 거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SEC는 "코인베이스에 근무하는 동안 내부거래자인 이샨 와히(Ishan Wahi)는 2021년 6월부터 2022년 4월까지까지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또는 토큰이 포함된 플랫폼의 공개 상장 발표를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닉힐 와히(Nikhil Wahi)와 라마니(Ramani)는 최소 25개의 암호화폐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중 최소 9개는 유가증권이며 발표 직후 이익을 위해 매각했다"며 "총 110만 달러 이상의 불법 이익을 창출했다"고 지적했다.

지정된 9개의 암호화 자산 증권 은 AMP, RLY, DDX, XYO, RGT, LCX, POWR, DFX 및 KROM이다. 증권 감시 기관은 이샨 와히, 닉힐 와히, 로마니를 '증권법의 사기 방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 규제당국은 영구적 금지명령 구제, 사전 판단 이익이 있는 추징금, 민사상 처벌을 요구했다.

코인베이스는 나스닥 상장사다. 아직까지는 암호화폐의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누구의 추측과 예측 그리고 사실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신뢰 기관들의 무신뢰는 더 커져 가는 듯 보인다. 그리고 지금 암호화폐 시장은 결국 자본주의적 탐욕에 깃든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현혹하는 돈들이 이 시장의 투명성을 잃게 만든다.

필자의 생각은 결국 SEC가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흔드려는 탐욕이 보이지만 사뭇 분위기가 예전과 다름은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이제 이런 기사쯤이야 하고 바라보는 시장의 소비자들. 그만큼 투자자들의 지식과 시장을 바라보는 객관성 즉 집단지성이 어느 정도 축적이 된듯해 보인다.

지금은 전 세계적 암호화폐 규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그 말은 즉 이제 이 시장이 인류와 공존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을 보지 말고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에 귀 기울여야 하는 시대가 온듯하다. 그래야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앞으로도 암호화폐를 둘러싼 수많은 좋지 않은 기사들이 쏟아질 듯 보인다. 그러나 예전처럼 그런 뉴스들이 시장 가격을 예민하게 좌지우지하지는 않는 듯하다.

◇비트코인 일봉 차트
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현재 1조 달러를 돌파 했다.

비트코인 가격
2만3000달러 수준을 크게 상회한 후 비트코인은 2만350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BTC는 2만3450달러 이상으로 계속 오르지 못하고 다시 2만3000달러 이하로 하락한 후 회복되었다. 현재 2만3000달러 수준 바로 위에서 통합되고 있다. 첫번째 지지선은 2만2500달러 영역 근처다. 그리고 2만20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있다. 위로는 2만3250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 다음 주요 저항은 2만3450달러가 될 수 있으며, 그 이상에서는 가격이 2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더리움 가격
이더리움은 1600달러 이상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1650달러를 넘어섰으나 1675달러 부근에서 매도세를 보였다. 가격은 이제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163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ETH는 하루에 거의 12%, 일주일에 7% 증가했다. 지지 라인은 1600 수준 이다. 다음 지지선은 1550달러 영역 근처이다. 상승은 1675달러까지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