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웹3 전략 펼친다…"보상 시스템 선보일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08-04 16:05 수정 2022-08-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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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지출하며 수익을 얻는 '스펜드투언(spend-to-earn)' 방식의 웹3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오는 9월 13일 예정된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에서 웹3 기반 보상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스타벅스 CEO는 3분기 실적 발표(Earning call, 어닝콜)'에서 "(기업)충성도 중심의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준비하고 있다"며 "'스펜드투언' 접근 방식으로 '스타벅스 리워드(Starbucks Rewards)' 계약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스타벅스 보상 생태계를 스타벅스 브랜드의 디지털 수집품과 통합해 보상과 커뮤니티 구성 요소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새로운 디지털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고, '제 3의 디지털 공간(digital Third Place)' 커뮤니티를 확장하며, 광범위한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 3의 디지털 공간은 사회학자 레이 올덴버그(Ray Oldenburg)가 만든 용어로, 집(첫 번째)과 직장(두 번째) 사이에서 시간을 보내고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슐츠는 "스타벅스는 회사를 재창조하고, 파트너와 고객 경험을 향상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한 시야를 가지고 있다"며 "스타벅스 브랜드의 디지털 수집품과 리워드, 커뮤니티 요소를 통합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