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P500지수는 낮은 거래량 속에서 고용지표 경계감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번주 미·중 갈등과 솔라나, 노매드 해킹사태 등의 악재에도 3000만원선을 지키고 있어 일부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바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 5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3070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40.8%를 보였다. 5일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저평가됐다고 바라봤다. 코인데스크는 "많은 온체인 지표가 비트코인의 저평가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시장가치와 실현 가치의 비율을 나타내는 'MVRV' 지표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상승코인 = 5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플로우(FLOW), 온톨로지(ONT), 웨이브(WAVES)가 각각 8%, 6%, 5% 상승했다. 플로우는 게임, 디앱(DApp), 암호화폐 개발을 지원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5일 인스타그램이 FLOW 기반의 NFT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상승한 31포인트로, '공포(Fear)'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하락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수에 신중해야 할 시기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