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크립토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은행은 최근 발행한 문서에서 "2024년에 러시아은행은 모든 금융 기관을 디지털 루블 플랫폼에 연결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해 지불 옵션과 거래 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은행 금융 기관과 거래소는 이보다 1년 뒤인 2025년에 디지털루블 연결에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루블은 현재 이용되는 러시아 화폐 시스템과 비교해 결제·거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루블 프로젝트는 인터넷 액세스가 제한된 지역을 포함해 러시아의 외딴 지역에서 금융 서비스의 가용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국경 간 거래·외환 운영을 위해 러시아와 해외 중앙은행과 협력하고 러시아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러시아은행은 "디지털 루블을 도입하는 단계적 프로세스는 시장 참가자가 새로운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