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부산서 한국사무국 설립 예정
부산시는 26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바이낸스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과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전문 교육과 블록체인 콘퍼런스 협력 등으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는 부산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부산시는 바이낸스의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행정 업무 등에 협력한다.
바이낸스와 부산시청은 ▲부산지역 대학 블록체인 특화 교육 개설 ▲바이낸스 인턴쉽 프로그램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올해 안에 바이낸스 한국 사무국을 부산에 설립할 예정"이라며 "부산이 아시아의 디지털허브로 성장하는 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 바이낸스 대표는 "부산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과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협약 자리에는 ▲부산은행 ▲델레오코리아 ▲디카르고가 함께 참석했다고 덧붙였으며, 향후 이들과 연계된 공동사업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