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의장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약간의 고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제롬파월은 지난 26일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연설했으며 연방준비은행 의장은 미국 중앙은행이 국가의 뜨거운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엄격한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그의 논평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때까지 연준이 긴축정책에 제동을 걸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했다.◇잭슨홀 미팅 주제 "경제 및 정책에 대한 제약 재평가"
"물가 안정은 경제의 근간입니다. 물가 안정이 없으면 경제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파월의 연설 이후 비트코인은 4% 하락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에 한 달은 충분하지 않다"며 "물가안정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금리인상을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 전 거시경제 학자이자 전 투자은행가인 알폰소 페카티엘로 (Alfonso Peccatiello)는 지난 8월 24일 트윗에서 잭슨홀 연설이 "연준(FED) 정책의 결정적인 순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이 프론트 엔드 채권 수익률을 약 4%의 최종 FED 기금 금리에 맞추거나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낮추거나 수익률 곡선이 더 이상 역전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신뢰성 싸움에서 승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페카티엘로는 '현재 주식이 가장 큰 위험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연설을 계기로 주식 암호화폐 상승을 기대했던 수많은 경제학자, 차티스트,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에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잭슨홀 여파
파월의 매파적 개요는 FED가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분석할 수 있다. 가계와 기업이 재정적 결정에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도록 촉구하는 파월의 발언은 이것이 비트코인에 대한 조그마한 예의인지 궁금해할 수 있다.
파월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공개옹호한 적이 없다. 그러나 파월은 사람들에게 인플레이션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존재할 수 있다고 촉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고유한 속성을 가진 자산이다. 파월이 "인플레이션이 현재 재무 전략의 한 요소여야 한다"고 인정했는데, 거래량은 증가할까?
지금을 평가하고 논하기엔 매우 어려운 문제다. 지금 인류에게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은 그 누가 뭐라해도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나카모토'의 예측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은행의 두번째 구제금융에 직면하게 될 재무부
코로나19로 미국은 무제한적 양적완화를 시행했다. 그로 인해 전세계로 뿌려졌던 돈들은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불러왔다. 우리나라도 개인 및 가계 부채, 그리고 국가 부채가 점점 커지고 있다. 과연 그 돈들은 정상적인 채권회수가 가능할까?
모든 붕괴는 사회 취약계층의 붕괴로부터 시작한다. 급여 생활자, 개인 사업자, 중소기업, 대기업. 마지막은 금융의 붕괴 부실채권. 2008년 리만 브라더스 사태와 유사한 구조를 띈다. 특히 경제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돈이 뿌려졌던 부동산, 어떻게 할 것인가? 은행을 위한 두 번째 구제금융을 해줘야 할 각국 정부와 그로 인한 나비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총칼보다 더 무서운 금융위기가 오고 있음을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천리 밖에서 일어나는 전쟁보다 내 호주머니속 배고픔을 더 간절하게 느끼는 건 인간의 본능 아닐까?
과연 암호화폐라고 불리우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의 코인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등에 업고 인류를 진화 시킬 수 있을까?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헷지로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갈곳을 잃은 돈들은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지켜봐야 할 문제다.
바이낸스 비트코인 일봉차트
피보나치 되돌림 0.618이 비트코인 역사적 반등 자리이다. 2만8800달러. '차트의 A, B처럼 인플레이션 헷지가 가능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현답은 '투자자들의 선택과 몫'일 것이다. 현재 상대강도지수는 30으로 매수 타이밍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