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러시아 총기 제조업체 블라디슬라프 로바예프(Vladislav Lobaev)와 관련된 암호화폐 지갑을 동결했다.
1일 골든파이낸스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은 공지를 통해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로바예프에 후원하는 러시아 시민의 암호화폐 지갑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로바예프의 바이낸스 계정으로 사용되는 지갑 'Lobaev'는 소총 및 기타 군용 탄약을 생산하는 민간 회사인 로바예프 암즈(Lobaev Arms)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로바예프 설립자는 본인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전쟁을 지지하며 러시아 군대에 더 많은 탄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채널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등의 대한 블록체인 주소를 포함해 약 2만1000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주 기자 k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