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
암호화폐이면서 동시에 이더리움처럼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에이다는 기존 플랫폼들이 풀지 못하고 있던 확장성과 거래처리 속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에이다코인(ADA)을 발행한 IOHK·카르다노(Cardano)는 '우로보로스 PoS프로토콜·해스켈 프로그래밍 언어·KMZ 사이드체인' 등의 주요 핵심 기술들을 갖고 있다. 에이다의 주요 핵심 기술
1. 우로보로스 PoS 합의 프로토콜 '꼬리를 삼키는 자'라는 뜻의 우로보로스(그리스어: ουροβóρος)라고 불리는 에이다의 지분증명 합의 프로토콜은 카르다노 재단의 핵심 기술이며, 다수의 체인을 한 번에 병렬로 유지할 수 있는 뛰어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2. 해스켈 언어
순수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인 해스켈 언어는 뛰어난 모듈성과 조합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개발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3. 카르다노 레이어
카르다노에는 두 가지의 레이어가 있다. 첫 번째는 '카르다노 세틀먼트 레이어(CSL)'로 거래 잔액을 확인하는 원장 역할을 하며,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고 거래를 승인한다. 두 번째인 '카르다노 연산 레이어(CCL)'는 거래가 발생한 이유와 같은 추상적인 정보들 저장한다.
차트분석
에이다(ADA)는 2017년 1차 암호화폐 대불장 시기에 리플(XRP), 스텔라루멘(XLM)과 함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 무려 1,800원 대까지 가격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하락장 시기에 맞물려 100원 밑으로 가격이 형성되었다.
그 후 21년 초까지 이렇다 할 반등이 없다가 2차 대불장 시기인 당해년도 5월, 이더리움을 이은 3세대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급부상하여 3,000원 대까지 가격이 상승하였다. 이러한 급등세는 6월 하락장 이후 다시 이어졌었는데 9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던 알론조 하드포크 기대감이 시장에 크게 반영되어 전고점을 넘어 3,600원까지 도달하였다.
당시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은 시총 3위에 오른 에이다는 곧 이더리움을 능가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왔다. 그러나 알론조 하드포크 이후 디파이 생태계의 총예치자산(TVL)이 기대한 만큼 축적되지 않았고 에이다 기반 디앱이 부족하다는 점들이 부각되면서 가격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그 후 12월 25일 예정되어 있었던 선데이스왑 출시 지연 등 내부문제가 담긴 악재뉴스와 전반적인 시장침체 상황에 맞물려 22년
7월 515원까지 떨어졌었다. 그리고 최근 9월 이후 반등이 진행되어 현재 600원 중반 대에 시세를 형성 중이다.
바실 하드포크(Vasil Hard Fork)
에이다는 9월 22일 바실 하드포크 진행을 앞두고 있다. 바실 하드포크로 인해 에이다는 거래 처리 비용 감소, 네트워크 처리량 개선 및 스마트 계약 기능 향상의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전망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전환 업데이트 성공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전보다 15%이상 하락한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 이유는 지분증명 방식 암호화폐가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ETH Merge 업그레이드'는 코인 시장 전체의 기조를 바꾸기에는 충분한 호재였지만 작금의 세계 경기침체 상황의 현실을 이길 수는 없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본다면 바실 하드포크 이후 에이다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보다는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강세다.
바실 하드포크의 가시적 효과는 9월 27일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카르다노 재단 측이 발표하였는데, 과연 에이다가 다시 반등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