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11월 17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2-11-17 09:15 수정 2022-11-17 09:15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BTC 채굴자들, 일주일간 7700 BTC 매도
FTX 사태 후 시작된 급격한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에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지난 한 주간 약 7700개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2. 테더 "제미니·제네시스 거래소와 관계없다"
테더가 제네시스, 제미니 거래소의 스테이킹 프로그램에 회사 자금 노출이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네시스와 제미니는 FTX 사태로 인해 신규 대출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3. FTX SBF, 美 마이애미서 집단 소송 피소
FTX의 전 CEO 샘 뱅크먼을 상대로 마이애미서 배우, 유명인사 등을 포함한 집단 소송이 이어졌다. 샘 뱅크먼은 투자자들을 속이고 돈을 갈취한 사기 혐의로 피소되었다.

4. 美 하원, 내달 FTX 청문회…창업자 등 증인 출석 요구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FTX 붕괴와 관련해 오는 12월에 청문회를 연다고 밝혔다.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이 청문회에서 FTX 창업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 등 경영진을 불러 경영 방식과 붕괴 이유 등의 증언을 들을 계획이다. 아울러 FTX 붕괴의 진원지로 알려진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등의 경영진도 부를 계획이다.

5. 美 CFTC 의장, 암호화폐 산업 규제 기관 간 국제 조정 촉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로스틴 베넴이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객 보호와 시장 안정성 보장을 위해 전 세계 금융 기관 간의 국제 조정을 촉구했다.

6. 바이비트, 총 19억달러 규모 준비금 증명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과 협력해 집계한 바이비트의 준비금 증명을 공개했다. 바이비트의 준비금 규모는 총 19억 달러이며 테더(USDT), USD코인(USDC), 바이낸스USD(BUSD), 다이(DAI) 등 스테이블코인 비중은 55.08%로 집계됐다. 이어 비트코인(BTC)은 21.65%, 이더리움(ETH)은 11.17%를 차지했다.

7. 서클 "FTX 노출, 1060만 달러 VC 투자가 전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FTX 그룹과 관련된 지분 투자에서 약 106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클 측은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도 구체적인 수치 공개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지나친 FUD(불확실한 정보) 확산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FTX 사태 발발 이후 서클은 FTX와의 모든 거래를 중단한 상태로 FTX 사태가 미칠 수 있는 간접적인 영향을 평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