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일이…3월 31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3-31 09:11 수정 2023-03-31 11:04

그래픽=박혜수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1. 바이낸스 US, 고객 자금 인출 일시적 중단
바이낸스 US의 고객 자금 인출이 29일(현지시간)부터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SNS를 통해 바이낸스 US의 고객들이 은행 인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으며 바이낸스 US의 고객 지원팀이 '은행 업무 중단'이라는 말 만을 내놓고 있다는 글들이 줄을 이루기 시작했다. 바이낸스 US의 고객 자금 인출 중단은 바이낸스가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로 부터 피소 후 약 20억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한 후 이뤄졌다.

2. 씨티그룹 "CBDC 통해 암호화폐의 세계적 보급 이뤄질 것"
씨티그룹이 자체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의 대량 보급을 예측했다. 씨티그룹 보고서는 CBDC의 채택 증가와 자산의 토큰화로 곧 약 10억명의 블록체인 사용자가 생길 것이며 블록체인이 약 수조달러의 자산 가치를 담아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3. 덴마크 대법원, 비트코인 거래 수익 과세 대상 판결
덴마크 대법원이 투자자 및 채굴자가 비트코인(BTC) 판매로 얻은 수익도 과세 대상이라고 판결했다.

4. SBF, 中 정부 관리 뇌물 제공 혐의 부인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CEO가 최근 새 피소된 13건의 혐의 중 5건에 대해 무죄 항변에 돌입했다. SBF는 특히 큰 화제를 모은 중국 정부 관리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5. TUSD, BUSD 대체하며 공급량 한달새 110% 증가
스테이블코인 TUSD가 바이낸스의 지원으로 한달 간 공급량이 11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낸스는 미국 규제당국의 BUSD 발행 중단 명령으로 TUSD를 대체 스테이블코인으로 발행하기 시작했다.

6. "러시아 전쟁 지원 자금 510억, 바이낸스 통해 전해졌다"
하피랩스의 보고서는 러시아의 전쟁 지원 자금 약 4000만달러(한화 약 520억원)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전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하피랩스는 자금 세탁을 통해 러시아의 전쟁 지원을 목적으로 송금된 자금 4000만달러 중 약 96%가 바이낸스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7. "홍콩, 연말까지 8곳의 기업에 암호화폐 라이선스 부여 예정"
홍콩 규제당국이 올해 연말까지 약 8곳의 기업에 홍콩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부여할 것으로 밝혀졌다. 포캐스트 뉴스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출신 정보통의 소식을 인용, 홍콩 규제당국이 올해 연말 8곳의 기업에 VASP 라이선스 부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약 80곳 이상의 기업이 홍콩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상태다. 홍콩은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재개방한다.

8. 바이낸스, 최근 중국과 관계있다는 보도에 반박
전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중국이 수년간 밀월관계를 지속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가운데 바이낸스 측이 해당 보도에 반박했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는 중국에서 운영되지 않으며, 현재 아시아 국가 기반 서버나 데이터를 포함한 어떤 기술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보도를 강력히 부정한다"며 "중국 정부는 다른 정부와 마찬가지로 합법적인 법 집행 요청에 응답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이낸스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9. 아르헨티나 항공사 플라이본디, e-티켓 NFT로 발행
아르헨티나 저가 항공사 플라이본디가 e-티켓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한다. 이는 티켓 3.0 시스템이라 불리며, 지난해 9월 체결한 NFT 티켓팅 기업 트래블X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한 것이다. 이용자는 알고랜드 블록체인 기반 NFT 발권 기술을 이용해 NFT 티켓을 구매하고 양도할 수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