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간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횡보세 지적
"'언덕의 정점' 돌파 '눈앞', 곧 폭발세 가능성 有"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비트코인(BTC)이 암호화폐 시장 내 유입된 알트코인들의 자산을 다량 흡수해 큰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터 브랜트는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약 2년 간 '횡보세'를 보인 것을 지적,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이 지점을 넘어설 시 큰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횡보세를 보인 지점을 비트코인 도미넌스 그래프 속 직사각형 패턴으로 묘사했다.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약 2년 간 직사각형 패턴 안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이것이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큰 저항이자 지지대라는 것.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최근 48.49%에 도달한 뒤 아쉽게 떨어진 점을 지적, 해당 지점을 '언덕의 정점(King of the Hill)'로 묘사했다.
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24개월 간 횡보를 지속하며 직사각형 패턴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며 "만일 최근 도달했던 '언덕의 정점'을 돌파 시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들을 모두 묻어버리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언덕의 정점을 돌파할 시 2년 간의 횡보를 끝내고 암호화폐 시장의 자산을 다량 흡수할 것이란 지적이다.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의 상승과 함께 알트코인들이 다소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증가는 '비트코인 시즌'을 뜻하며 알트코인들의 자금이 빠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4월 첫주에 보인 강세를 끝으로 3만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고된 만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