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를 넘어선 DEX [유니스왑(UNI)]

유니스왑은 자동화된 유동성 공급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다. UNI는 일반 공증 사용 허가서(GPL)에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및 유니스왑 거래소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활용된다. 이에 사용자는 UNI 커뮤니티 자산에 대한 소유권, 프로토콜 Fee Switch 등의 유틸리티를 확보할 수 있으며, 해당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중개자 및 불필요한 형태의 임대 추출을 제거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다.

1.스마트계약
유니스왑은 거래 계약과 팩토리 계약으로 2가지 유형의 스마트 계약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이퍼(Vyper) 스마트 계약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유니스왑 프로토콜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2. 토큰 리스트
ERC-20 토큰에 대해 검색할 경우 해당 코인에 대한 평판, 신뢰성 등의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스캠 판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큰 리스트에는 ERC-20 토큰 리스트 표준, 홈페이지, 토큰 리스트 브라우저 및 커뮤니티 포럼 등이 포함돼 있다.

유니스왑은 빗썸 원화마켓과 업비트 BTC마켓에 상장 중이다.

빗썸 원화마켓에는 지난 2020년 10월에 상장했고 상장 당시에는 3000~5000원대였지만 2021년 초 암호화폐 대폭등 시기 4월 6만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성장을 이룬다. 유니스왑은 탈중앙화 거래소 중에서 부동의 위치로 성장했고 유니스왑에 초기 상장한 암호화폐들을 스왑해 큰 수익률을 거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지난해 6월 루나 사태 발생 이후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의 하락에 민낯이 드러나면서 유니스왑도 4000원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낮은 레버리지를 고수한 유니스왑의 견고함을 통해 다시 반등, 현재 7000원수준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페페코인(PEPE)의 엄청난 급등사례가 이슈화되면서 밈코인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대부분 밈코인이 유니스왑에서 시작되면서 유니스왑 거래량이 엄청나게 늘어나 글로벌 톱(TOP) 중앙화 거래소로 불리는 코인베이스 거래량을 추월하게 됐다.

유니스왑의 DEX 라이벌로 통했던 스시스왑의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유니스왑은 DEX라는 카테고리를 넘어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거래량을 넘어서면서 그 위에는 바이낸스만 남아있다.

최근 유동성 풀에 수수료를 부과해 토큰 보유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또 다른 선례를 남길 것으로 예상돼 유니스왑의 가치는 더욱더 증대할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