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핫빗, 문 닫는다…"6월21일까지 자산 인출 가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5-23 11:19 수정 2023-05-23 15:22

운영 악화·규제 준수 문제·사이버 보안 등 원인

출처=핫빗 공식 웹사이트
출처=핫빗 공식 웹사이트
글로벌 암호화페 거래소 핫빗이 묻을 닫는다.

핫빗은 22일 한국 시간 오후 1시를 기준으로 거래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투자 자산은 6월21일 오후 1시까지 인출할 수 있다.

핫빗이 밝힌 거래소 운영 중단의 이유는 ▲거래소의 운영 악화 ▲산업 규제화에 따른 규제 준수 문제 ▲사이버 보안 문제 등이다.

핫빗은 "FTX 사태, USDC 디페깅 사건을 포함해 시장 내 발생한 일련의 사건이 거래소 운영 악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산업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중앙형 거래소(CEX)에 대한 규제 준수 요건이 복잡해졌고 장기적으로 이런 추세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상장해 해당 토큰들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진행했던 거래소로서 수많은 사이버 공격에 극심한 피해와 피로를 겪었기에 거래소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핫빗은 "5년 4개월 간 500만명의 사용자와 함께 해온 시간을 이제 마무리 할 시간이다"며 "웹페이지 질문란을 통해 사용자들의 자산 인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있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