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 인재 양성에 행정∙재정적 도움 제공한다"
니어 재단(NEAR Foundation)이 8일 서울시 동대문구청과 역내 웹 3.0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장과 프로그랩 수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 소식을 밝혔다.
니어 재단과 동대문구청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역내 경제발전 및 웹 3.0 산업 정착을 추진한다는 목적을 밝혔다.
니어 재단과 동대문구청이 MOU 를 통해 밝힌 계획은 ▲ 웹 3.0 사업 추진 행정 간소화 및 세제 혜택 부여 ▲웹 3.0 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 수립 ▲양측의 상시 커뮤니케이션 채널 개설이다.
특히 동대문구는 니어 프로토콜 생태계에 온보딩하는 팀들에게 정∙재정 양 측면에서 사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아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동대문구가 구체적으로 밝힌 계획은 ▲인∙허가 등 행정 절차 원스톱 서비스 ▲지방세(구세) 중 일부 항목에 대한 일정 기간 면제 혜택 ▲프로젝트 운영 및 개발을 위한 공간 조성 지원이다.
니어는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사업개발 영역 전반을 총괄하는 '니어 코리아(Near Korea)'를 통해 이미 국내에서 적극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니어 코리아는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를 대표하는 13개의 대학교 학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및 정보 제공, 리서치, 연사, 앰배서더, 공간 대여, 인턴십 등 다방면에 걸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웹 3.0 기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수의 교육 기관은 연합 학회 형태로 웹 3.0 인재 육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니어 코리아는 이를 지원, 트레이닝 세션과 해커톤 개최 등 다양한 지원 체계를 통해 웹 3.0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업인 니어와 관내 청년들에게 혁신적인 창업 기회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여 청년들이 행복한 동대문구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리에케 플라멘트 니어 재단 CEO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가 모인 한국에서 웹 3.0 산업을 육성할 수 있어서 기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니어 재단과 서울시 동대문구의 협약을 통해 공공·민간 협력 부문에서 선도적인 유즈케이스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