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답사·인터뷰로 생생한 인도네시아 웹 3.0 시장 분석
인니 웹 3.0 시장 특성·수요에 대한 독보적 인사이트 제공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아시아 웹 3.0 시장 컨설팅 기업 타이거리서치와 인도네시아 웹 3.0 시장 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쟁글과 타이거리서치는 웹 3.0 산업 관련 콘텐츠 생산과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난 4월 체결한 바 있는데 협력 6개월 만에 '동남아의 거인, 인도네시아 웹 3.0 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 웹 3.0 시장의 독특하고 복잡한 구조를 큰 틀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발간됐다. 주요 주제는 ▲인도네시아 웹3.0 시장 개괄 ▲인도네시아 웹 3.0 인프라 생태계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인도네시아 NFT 시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활발한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을 자랑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 약 30개의 거래소가 운영 중이며 암호화폐 이용 고객은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 약 4%에 해당하는 약 1000만명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의 투자자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시장 침체로 인해 인도네시아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또한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로 인해 NFT 로컬 마켓플레이스 역시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개발자 생태계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라 유니콘 기업들이 해외로 개발 외주를 맡기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보고서 리서치팀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구와 광대한 시장, 중위 연령 30살의 젊고 활발한 인구층, 정치적 안정성과 웹 3.0에 친화적인 정책 등이 인도네시아 웹 3.0 시장의 숨은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웹 3.0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티브를 제공과 함께 금융감독청 산하에 블록체인 부문 단독 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등 웹 3.0 산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웹 3.0 시장 분석 보고서는 쟁글과 타이거리서치 리서치팀이 1주 간 인도네시아에 상주하며 현지 전문가와 기업가 등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동일한 내용으로 한글본과 영문본이 각각 제작된 본 보고서는 정확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함께 담았다.
공동 리서치 원문은 쟁글 홈페이지나 타이거리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