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비트코인 반등, 美 기관·고래 매수해야"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3-21 15:25 수정 2024-03-21 15:28

크립토 댄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고점 돌파 후 마이너스"
"비트코인, 수개월간 급등…조정기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상반기 내에 거대한 자금 유입 흐름으로 시장 반등 확신"

사진=크립토퀀트 제공
사진=크립토퀀트 제공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확실한 반등과 강세장의 진입을 확인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소속 분석가인 '크립토 댄'이 21일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추이를 인용해 기고한 글에 따르면 "미국의 기관투자자들과 다수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들의 추가 매수세를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크립토 댄은 "지난 14일 비트코인 가격이 전고점을 돌파한 후 단기간의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다"면서 현재 시황을 분석한 뒤 "코인베이스의 프리미엄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비트코인 시세가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최근 수개월간 시세를 보면 급격한 상승이 있었던 만큼 현재의 조정은 조금 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정 후 반등은 빠르게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립토 댄은 "미국의 기관투자자들과 고래들의 매수세가 본격화되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상승할 것이고 비로소 시장 전반이 상승할 것"이라며 "이 상황은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찾아온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