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이더리움 현물 ETF, 월가에서 볼 수 없을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5-03 15:02 수정 2024-05-03 15:02

"비트코인 현물 ETF가 유일한 암호화폐 ETF"
"SEC, 모든 알트코인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람 중 한 명인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가 이더리움 현물을 추종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을 매우 낮게 점쳤다. 아울러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지난 2일 열린 2024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월드 컨퍼런스에서 "디지털자산 현물을 추종자산으로 하는 ETF는 비트코인이 유일할 것"이라며 "이더리움 현물 ET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해 월가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더리움을 비롯해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리플, 에이다 등 알트코인은 모두 SEC에 의해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예찬론자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는 "금융당국과 각종 기관으로부터 완전히 인정받은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 유일하며 다른 것은 결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을 또 한 번 예찬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