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 "BRICS 암호화폐 나오면 달러 붕괴…비트코인 사라"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5-13 14:11 수정 2024-05-13 14:11

"브릭스 암호화폐, 美 경제 하이퍼인플레 유발시킬 것"
"달러 무너지면 경제 대혼란…최고 대안 자산은 BTC"

로버트 기요사키 "BRICS 암호화폐 나오면 달러 붕괴…비트코인 사라"
경제학자 겸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머징 마켓 연합체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기존의 통화나 금을 대체할 디지털자산(암호화폐)이 출시될 경우 미국 달러 체계가 무너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확실한 대안 자산이라고 말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도 잘 알려진 기요사키는 1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브릭스의 암호화폐가 나오면 수조달러의 명목 화폐가 미국 달러 시장에 흘러들어와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키고 마침내 미국 경제를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요사키의 예측처럼 브릭스(BRICS) 연합체는 달러화 체제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 안팎에서는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인 '리플 페이먼츠'를 보유한 리플과 브릭스 연합체가 본격적으로 협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요사키는 "브릭스 암호화폐가 출범하면 궁극적으로 달러 체계 중심의 미국 경제는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달러 붕괴로 인한 혼란 속에서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사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요사키는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의 필요성을 자주 역설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의 우선순위로 둬야 불황의 영향을 조금이나마 덜 받고 재정적으로 안정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 투자를 권장해왔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