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RWA 펀드 '비들', 자산운용액 6900억원 돌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7-09 13:59 수정 2024-07-09 13:59

출시 4달 만에 RWA 시장 점유율 31% 점유

출처=Blackink Research
출처=Blackink Research
블랙록이 출시한 이더리움 기반 자산 토큰화(RWA) 펀드 '비들(BUIDL)'이 RWA 펀드로서는 최초로 자산운용액 5억달러(한화 약 6919억원)를 돌파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의 9일 데이터에 따르면 비들은 8일(현지시간) 자산운용액 약 5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비들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올해 3월 출시한 RWA 펀드로 미국 국채 ETF 자금을 할당 받았다.

비들 자산운용액의 급증은 최근 온도 파이낸스가 비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면서부터다. 온도 파이낸스는 지난달 말 약 1억7379만달러의 자금을 비들에 투자하며 비들의 최대 투자자로 거듭났다.

온도 파이낸스에 이어 많은 금액을 투자한 투자자는 마운틴 프로토콜이다. 마운틴 프로토콜은 비들을 준비 자산으로 활용, 카르다노 기반 스테이블 코인 USDM을 발행하고 있다.

듄 애널리틱스의 RWA 시장의 총 규모는 약 16억7000만달러(한화 약 2조3102억원)다. 비들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약 31%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