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솔레이어(Solayer) 개발사 '솔레이어랩스'가 28일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진행한 시드 라운드에서 1200만달러(한화 약 16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솔레이어랩스의 시드 라운드에는 폴리체인캐피털의 주도 하에 빅브레인홀딩스, 핵VC, 노매드캐피털, ABCDE, 맬스트롬 등이 참여했다. 지난달 솔레이어랩스는 아나톨리 야코벤토 솔라나 설립자, 샌딥 네일왈 폴리곤 공동 설립자 등 유명 앤젤 투자자들로부터 프리시드 펀딩도 진행한 바 있다.
솔레이어는 이더리움의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와 유사한 구조다. 리스테이킹은 사용자가 이미 스테이킹한 자산을 다른 프로토콜에 다시 스테이킹하면서 추가 보상을 얻게 하는 형식이다. 솔레이어는 현재까지 약 10만4500명의 예치자가 1억8600만달러(한화 약 2489억원) 이상을 리스테이킹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레이첼 추(Rachel Chu) 솔레이어랩스 공동 설립자는 "이번 시드 라운드에서 약 8000만달러(한화 약 1071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달 초 발표한 바이낸스랩스의 투자 역시 해당 라운드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