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럼, 2·3분기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텔레그램 내 2위 규모 확보한 블럼, 멀티체인 생태계 확장 본격화
에어드랍 참여 조건 공개…웹·모바일 플랫폼 확장으로 사용자 편의성 강화

텔레그램 기반 암호화폐 트레이딩 앱 블럼(Blum)이 2~3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블럼은 2일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토큰 생성 이벤트(TGE)와 AI 트레이딩 도구 도입을 골자로 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어드랍 참여를 위해서는 ▲10만 블럼 포인트(BP) 보유 ▲시빌 공격(Sybil Attack) 제외 계정 ▲750 밈 포인트 또는 활동 증명 충족 ▲2명 이상 추천인 확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블라드 스메르키스(Vlad Smerkis) 블럼 공동 창립자는 "이번 토큰은 스테이킹, 파밍, 거래 수수료 절감 등 실질적 유틸리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AI 기반 자동화 거래 도구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도구는 X와 텔레그램(TG)에서 토큰 생성 및 커뮤니티 마케팅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글렙 코스타레브(Gleb Kostarev) 블럼 CEO는 "웹 기반 토큰 런처와 모바일 앱 출시, DEX 통합, 영구계약 거래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멀티체인 생태계 구축을 통해 유연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블럼은 텔레그램 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인 9천 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