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와 재정 건전성 확보'
쓰레스홀드 네트워크(Threshold Network)는 19일 DAO 구조 조정과 함께 T 토큰의 전략적 바이백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Threshold Improvement Proposal(TIP)-103에 따른 결정으로, tBTC 개발 및 운영권이 tLabs로 이관된 이후 DAO의 역할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구조조정의 핵심은 DAO의 역할 축소와 tLabs로의 중요 기능 이관이다. tLabs는 tBTC 개발, 마케팅, DeFi 통합 등을 전담하게 되며, 기술 혁신과 시장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거버넌스는 새로 구성된 쓰레스홀드 위원회가 맡으며, 6명의 유급 파트타이머와 3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기존 Treasury Guild와 Council의 역할을 인수한다.
이번 조정으로 연간 운영 비용이 약 110만 달러 절감되어 총 비용은 60.2만 달러로 축소되었다. 이에 따라 DAO는 T 토큰을 매도하지 않고도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TIP-54에 따라 T 토큰의 전략적 바이백도 진행 중이다.
쓰레스홀드는 최근 5.8 tBTC를 들여 약 3,000만 개의 T 토큰을 바이백 했으며, T와 tBTC의 긴밀한 경제 구조를 활용하여 총 예치 자산(TVL)과 브릿지 사용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구조 조정이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 조치"라고 밝혔다.
쓰레스홀드 네트워크는 중앙화 없이 온체인에서 BTC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는 탈중앙 인프라로, 출시 이후 32,000개의 BTC를 처리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정섭 ljs842910@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