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구매가 9만5319달러에 BTC 매집 완료
21 캐피탈, BTC 보유량 이미 美 기업 3위
21 캐피탈 인수를 예고한 캔터 이쿼티 파트너스가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다르면 이번주 테더는 비트코인 4812개를 매집 후 이를 21 캐피탈의 에스크로 월렛으로 이체했다. 공개된 평균 구매가는 9만5319달러다.
21 캐피탈은 비트코인 매집을 목적으로 미국 금융서비스기업 캔터 피츠제럴드, 테더, 소프트뱅크, 비트파이넥스가 출범한 기업이다. 21 캐피탈의 중심에는 하워드 루트닉 장관의 아들 브랜든 루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회장이 있으며 21 캐피탈의 CEO는 잭 말러스 스트라이크 CEO다.
발표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가 올해 1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AC) 캔터 이쿼티 파트너스는 5월 내 21 캐피탈을 인수, 티커 'XXI'로 미국 증시에 상장 예정이다.
21 캐피탈은 글로벌 거인들이 출범한 비트코인 매집사인만큼 공식적인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이미 미국 기업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21 캐피탈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3만6312개로, 각각 약 58만8840개와 4만8237개를 보유한 스트래티지와 마라 홀딩스에 이어 3위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