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IO "美 Fed, 다음주 0.5%p 금리인하 단행해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공격적 통화완화 촉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美 연방준비제도(Fed)에 과감한 금리인하를 촉구했다.

블랙록 CIO는 금일 美 연준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장의 일반적 예상치인 25bp(0.25%포인트) 인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발언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수장이 공개적으로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록은 현재 14조 달러(한화 1경 9,420조 8,00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기관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의 고용침체와 물가안정 추세를 고려할 때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며, 이 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로는 금일 오후 9시 30분 美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시작으로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