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창업자 아서 헤이즈, 이더리움 생태계에 213억 원 투자…"내년까지 강세장 전망"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9-17 11:07 수정 2025-09-17 11:07

"웹3로 암호화폐 지갑 20억 개 시대 온다"

사진=뉴욕메거진(nymag.com)
사진=뉴욕메거진(nymag.com)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이더리움(ETH) 생태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 낙관론을 제시했다.

금일 업계에 따르면 헤이즈는 지난 달 10일 이후 이더리움 생태계 토큰에 총 1,541만 달러(한화 213억 원)를 투자했다. 특히 이 달 11일에는 에테나(ENA) 토큰 57만 8,900개(한화 6억 5천만 원)를 매입, 12일에는 윈터뮤트(Wintermute)를 통해 110개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다.

헤이즈는 최근 인터뷰에서 "법정화폐의 지속적 가치 하락이 암호화폐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비트코인이 지난 15년간 최고의 자산 성과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6년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의 정치·경제 상황과 연계한 장기 투자 관점을 제시했다.

특히 헤이즈는 향후 5~10년 내 웹3 기술을 통해 암호화폐 활성 지갑이 20억 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진정한 사용자 가치 창출이 기업의 핵심"이라며 웹3 기업들의 실질적 서비스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업계는 헤이즈의 대규모 투자가 시장 신뢰도 향상과 이더리움 생태계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그의 투자 행보가 신규 및 기관 투자자 유입을 촉진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