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월렛, ZK 인프라 '제로베이스' 22억 규모 부스터 프로그램 가동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9-25 11:02 수정 2025-09-25 11:02

바이낸스 월렛, ZK 인프라 '제로베이스' 22억 규모 부스터 프로그램 가동
바이낸스 월렛이 영지식 증명(ZKP) 기반 인프라 네트워크 제로베이스(ZEROBASE)의 사전 토큰발행 이벤트(Pre-TGE)와 부스터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 중이다.

바이낸스 월렛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Pre-TGE는 전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2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BNB로 모집했다. 참여자들은 개인당 최대 3 BNB까지 예치, 1개 토큰당 0.02달러의 가격으로 총 1,000만 개의 베로베이스(ZBT) 토큰이 배정되었다. 이는 전체 발행량의 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어서 금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0월 9일 오전 8시 59분까지 약 2주간 제로베이스 부스터 프로그램 시즌 1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160만 달러(한화 22억 원) 상당의 베로베이스(ZBT) 토큰이 보상으로 제공되며, 바이낸스 월렛의 'Simple Yield ZEROBASE USDT Vault'에 자산을 예치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제로베이스는 영지식 증명과 신뢰 실행 환경(TEE)을 결합한 차세대 탈중앙화 인프라 네트워크다. 이 플랫폼은 민감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도 검증 가능한 오프체인 연산을 지원하며, 대역폭과 컴퓨팅 자원을 온체인 수익으로 전환해 규정을 준수하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낸스 월렛 관계자는 "제로베이스는 프라이버시와 확장성 수요가 증가하는 ZK 생태계에서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사용자들이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re-TGE를 통해 배정받은 토큰은 프로젝트팀이 유통을 허용하기 전까지 의무 락업이 적용되어 즉시 거래가 불가능하며, 초과 청약 시 잔여 BNB는 자동으로 환불된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