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전트AI, 140억 원 투자 유치 및 바이낸스 알파 상장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0-01 15:25 수정 2025-10-01 15:25

발키리 펀드(Valkyrie Fund)·모멘텀(Momentum) 등 실리콘밸리 VC 참여
바이낸스 상장 후 6.31억 달러 완전희석가치(FDV) 기록

디에이전트AI, 140억 원 투자 유치 및 바이낸스 알파 상장
수이(SUI) 네트워크 최대 AI 에이전트 인프라 디에이전트AI(DeAgentAI)가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AI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디에이전트AI는 2024년 8월 6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시작으로, 올해 8월 발키리 펀드와 모멘텀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해 총 펀딩 규모 1천만 달러(한화 140억 원)를 달성했다. 이어 지난 달 18일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에 상장된 후 최고 6억 3,100만 달러의 완전 희석 가치(FDV)를 기록했으며, 최근 72시간 동안 약 4억 2천만 달러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수이(SUI),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비트코인(BTC)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자율적인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탈중앙화 인프라를 제공하는 디에이전트AI는 특히 수이 네트워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수이스캔(SuiScan)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30일 활성 사용자 기준으로 인프라 & 개발도구 및 AI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디에이전트AI는 AI 에이전트에 고유한 디지털 신원과 행동의 연속성을 부여하여 중앙 서버 없이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로는 AI 기반 암호화폐 가격 예측 플랫폼 '알파엑스(AlphaX)', 코딩 지식 없이 퀀트 트레이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코라이(CorrAI)', 시장 분석 정보 제공 플랫폼 '트루사이츠(Truesights)' 등이 있다.

디에이전트AI의 셀윈 조우(Selwyn Zhou) 공동창립자는 "바이낸스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유동성과 접근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분산형 AI 에이전트가 자율적 디지털 경제의 미래라는 우리의 비전을 검증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