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美주식 거래한다" 알파카, 24시간 실시간 주식 토큰화 플랫폼 출시

"주식도 이제는 24시간 거래시대"
"주식시장의 디지털 혁명"

미국 브로커리지 회사 알파카(Alpaca)가 기관 투자자를 위한 '실시간 토큰화 네트워크(Instant Tokenization Network, ITN)'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알파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ITN은 기관 투자자들이 단일 API를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토큰화하고 실물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기존 시장의 결제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전통적인 거래 시간 외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이다. 기존 주식 시장이 특정 시간에만 거래가 가능했던 것과 달리, ITN을 통해 언제든지 미국 주식의 토큰화와 거래가 가능해졌다.

알파카 측은 "이번 ITN 출시로 구조적 제약이 있던 토큰화 시장의 온체인 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관 투자자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 업계 관계자는 "주식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서비스 출시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의미 있는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최주훈 joohoon@blockstreet.co.kr